LG하우시스, 자동차소재·산업용필름 사업부 매각 가시화
상태바
LG하우시스, 자동차소재·산업용필름 사업부 매각 가시화
  • 월간 WINDOOR
  • 승인 2021.02.10 09: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비앤지스틸과 매각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LG하우시스의 자동차소재·산업용필름 사업부 매각 과정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관련 LG하우시스는 지난달 26일 공시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계열사인 현대비앤지스틸과 자동차소재·산업용필름 사업부 매각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하우시스는 매각 관련 우선 협상자인 현대비앤지스틸과 앞으로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계약 조건과 절차, 일정 등은 추후 재공시할 예정이다.
업계는 수년간 적자가 확대된 자동차소재·산업용필름 사업부의 매각을 통해 LG하우시스의 경쟁력 강화, 수익성 개선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뛰어난 시장 경쟁력을 갖고 있는 건축자재 분야에 대한 집중과 투자를 통해 추가적인 성장발전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자동차소재 사업부는 자동차용 원단, 경량화 부품, 친환경 자동차 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산업용필름 사업부는 데코필름, 광고용 필름 등을 제작 중이다.
매각 이후 LG하우시스는 친환경 프리미엄 인테리어 제품과 서비스 사업을 차별화 및 확대하고, B2C시장 관련 유통 경쟁력을 더욱 높여 토털 인테리어 서비스 시장을 집중 공략할 전망이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지난해 사업의 근본적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사업매각 등 다양한 전략적 옵션을 고민해왔고 이번에 현대비앤지스틸과 자동차소재 및 산업용필름 사업의 매각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우선 협상자를 선택하면서 지속적인 사업성장 가능성, 임직원의 고용안정과 유지 등을 최우선 요소로 고려했다”고 전했다.
한편, LG하우시스는 LG상사, 실리콘웍스, LG MMA, 판토스 등과 함께 구본준 ㈜LG 고문이 이끄는 신설 지주회사에 소속되어 LG그룹에서 계열분리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