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주)거광기업 문수용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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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주)거광기업 문수용 회장
  • 안규명
  • 승인 2020.12.0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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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K-Window’ 선도한다

 

㈜거광기업, ㈜삼장알미늄 ㈜경선우태양광 등의 5개법인은 알루미늄 원자재 압출에서 융복합창의 가공과 생산은 물론 다양한 신기술과 신제품 개발에 선도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창호업계가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System) 외장재 부문에도 많은 투자와 신시장을 꾸준히 개척해나가고 있다.

㈜거광기업, ㈜삼장알미늄, ㈜경선우태양광 등 5개 법인을 이끌고 있는 문수용 회장은 국내 창호 산업에서 꾸준한 아이디어 창출과 신기술의 현장 적용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만큼 국내의 창호 관련 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왔다는 이야기다.
문수용 회장은 1982년 거광기업 창립 이후 1992년 금속구조물 면허 회사인 ‘㈜서마’ 인수, 2012년 알루미늄 압출 회사인 ㈜삼산알미늄 인수 후 2016년 매각, 2013년 ㈜경선우태양광 설립, 2015년 (사)한국알루미늄복합창협회 초대회장, 2018년 (사)한국알루미늄창협회 회장(현재), 2019년 알루미늄 압출회사인 ㈜삼장알미늄 설립 등의 성장과정을 거쳐 왔다.
여기에 제16대 서울특별시레슬링협회장(2014년)을 역임했으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나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사업도 지속해오고 있다.
문수용 회장은 “우리 거광기업은 1982년 출범 이후 창호와 건설분야에서 꾸준한 발전을 거듭해왔어요. 자체 기술 및 제품 개발에 집중해 금속제창 분야에 30건 이상의 특허를 등록했고,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 현장에 상당한 공급실적을 갖고 있습니다. 회사의 모토는 ‘최적의 제안, 최상의 품질, 납품기한 엄수’입니다. 특히 대한민국 금속제창, 융복합제창, 태양광 발전식 커튼월 등 ‘K-Window’ 선두를 목표로 개발, 제조, 납품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토공사, 철근콘크리트공사, 상하수도공사, 철물공사 및 창호공사까지 5개의 면허를 보유했었어요. 이후 업무 집중화 차원에서 금속구조물 및 창호 면허와 전기공사업 면허 등 2개를 보유하고 있지요”라고 말했다.
본사 소재지는 서울시 강남구, 제1공장은 광주광역시 하남산업단지, 제2공장은 경기 안성시, 제3공장은 전라남도 담양군에 자리 잡고 있다.

㈜삼장알미늄, 창호 원자재인 알루미늄 압출
광주 전남 지역에서 금속제창 프로파일을 가장 많이 생산했던 ㈜삼산알미늄 인수 후 분사를 통해, 자동화 및 원가절감, 품질관리 등의 노하우를 축적했다.
경영혁신 과정에서 신규법인 ㈜삼장알미늄을 설립, 생산효율화 및 설비증설로 품질을 고급화시켰다.
㈜거광기업의 관계사인 ㈜삼장알미늄은 광주 전남에서 가장 큰 8인치 알루미늄 압출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는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7인치를 주로 생산하고 있다. 생산능력은 일 10톤, 월 250톤, 연 3,000톤의 규모다.
문수용 회장은 “창호재와 다양한 산업재로 쓰일 수 있는 알루미늄은 용도가 다양하고 상당히 우수한 물성을 갖고 있어요. 다만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장치산업화가 되면서, 수익구조가 좋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국내 건축산업이 에너지 절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융복합창에 대한 관심과 적용사례가 증가하고 있어요. 즉 우리는 창호의 원자재부터 개발, 가공생산, 시공 등의 일괄 시스템을 갖추고자 했습니다. 기술력 발전과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삼장알미늄이 필요했어요”라고 강조했다.

최고기술의 친환경 1등급창
무레일 미서기창, 단열슬라이딩 커튼월, 단열 멀티프로젝트 등
거광기업의 ‘친환경단열복합창호’는 품질과 기술력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창, 프레임 없는 창(슬라이딩 커튼월), 화재에 안전하고 유해물질 없는 친환경 창, 정부 조달청 위반사례 0건의 신뢰 제품이다.
앞선 기술력과 제품력을 기반으로 30건 이상의 특허를 갖고 있으며, 제품군도 다양하게 갖춰놓고 있다.
우선 ‘무(無)레일 미서기창’은 프레임 레일이 없어 외관이 미려하고, 오랜 사용에도 이물질에 대한 오염이 없다. 또한 레일이 없어 단열부재 커버방식으로 단열성능을 극대화됐다.
여기에 1roller of 4wheel 방식 구동장치로 견고하고 내구성이 뛰어나다. 프레임 내부 인서트 벤트 설계로 기밀 수밀성능이 뛰어나며, 해충유입을 방지한다. 특히 45도 클램핑 제작방식으로 생산공정을 최소화했고, 2중창 구성 시 소비효율 1등급 이하다. 단창과 이중창 구성이 자유로워 학교, 병원, 주택, 관광서 등의 미서기창용도에 맞게 설치 가능하다.
둘째 ‘단차 없는 미서기창’은 내부 창짝이 코너 커브유도 H/W를 통해 작동하는 커브드 슬라이딩으로, 닫힘 상태에서 프레임에 완전 밀착되고 기밀과 수밀성능이 뛰어나다. 특히 닫힘 상태에서 유리면이 평행하게 위치해, 상하좌우 커튼월과 같이 구성되어도 외부에서 유리면이 일치해 외관이 미려하다.
상부 행잉 롤러 사용으로 오랜 기간 사용해도 처짐 등이 발생하지 않고 내구성이 매우 뛰어나다.
셋째 ‘단열슬라이딩 커튼월 (양개형)’은 슬라이딩 커튼월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양개 미서기 방식으로 환기성이 높아졌고, 롤러 고정부 단열방식을 통하여 단열성능 향상됐다.
또한 프레임 내부에 플렉시블한 방충망이 내장되어 있어 외관이 미려하며, 오픈 시 자동으로 망이 배출되어 유해먼지와 해충을 차단한다. 구조성능 강화를 통해 중·대형 창에도 적용 가능하다.
넷째 ‘단열 멀티프로젝트(히든벤트커튼월)는 기존 프로젝트창 대비 프레임 면적을 대폭 감소시킨 설계로 경제성, 단열성능이 좋아졌다. 조망 및 환기 면적도 20% 이상 높아졌다. 수평부재 내부에 방충망 일체형 방식으로 내외부에 별도 방충망 프레임이 노출되지 않으며 건물입면에 맞도록 프로젝트, 케이스먼트 등 다양한 제품구현이 가능하다.
다섯째 ‘일축트랙킹’은 회전축을 통한 전동 개폐창으로서 외부 태양광모듈을 장착해, 개폐에 필요한 전력을 생산한다. 내부에 추가 구성하면 더블스킨 방식으로 단열성능이 향상된다. 특히 현재 거광기업이 수행하고 있는 정부과제의 컬러드모듈과 연계해 조달청 혁신시제품으로 진행 중이다.

꾸준한 기술과 품질 개발 ‘패시브건축 선두주자로’
거광기업의 기본은 꾸준한 기술 및 품질 개발이다.
알루미늄 압출은 물론 융복합창을 가공 조립하기 위한 다양한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고, 라인효율화를 통해 생산성과 품질 안정화에도 완벽을 기했다.
영업은 본사에서 발주처를 직접 찾아 영업하는 ‘직접영업, 직접생산, 직접시공’을 원칙으로 한다.
여기에 MBC건축박람회, 경향하우징페어 등 매달 최소 1회 이상의 건축 박람회에 참여해, 신제품을 소개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향후 거점별 특판대리점을 구성해 민간시장에 신규진출하고 확장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수용 회장은 “거광기업이 강한 관공서 납품은 지속적으로 확대해가며, 조달을 통한 BIPV 외장재 납품 활로를 추가함으로써 제로에너지건축물과 그린뉴딜에서 선두주자가 되고자 합니다. 특히 에너지 발전 및 융복합 위주로 신제품을 지속 개발해, 본사는 NEP를 포함한 혁신제품 및 우수제품 인증을 받고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전국 대리점을 통해 민간시장을 적극 확대할 계획입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세계 최고기술의 창호를 위해 남다른 연구개발과 꾸준한 품질혁신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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