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친환경차양협회(이하 협회)가 지난 10월 27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협회 사무국 대회의실에서 실내 전동롤스크린 단체표준 제정 (약식)공청회 및 ‘제6회 이사회’, ‘단체표준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공청회에는 협회 이사진 및 실내차양분과 회원사 등 16명이 참석했으며, 실내 전동롤스크린 단체표준 제정 일정, 성능기준 제안·검토, 원단 성능 검토·비교, 소음 성능 시험 등이 안건으로 다뤄졌다.
우선, 성능기준 제안 순서에서 협회는 지난 8월 27일 개최된 1차 약식 공청회에서의 의견을 수렴해 반복내구성 적용기준 수정(안)을 제시했고, 내열성 기준은 삭제했다고 밝혔다.
또한, 원단 성능에 대해서는 5개 제조업체의 원단을 다양하게 시험·검토했다고 전했으며, 하향치인 MAS 기준을 따르기보다 시험 값을 참고해 성능기준을 정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견해를 내비쳤다. 아울러 소음 성능 시험과 관련, 현재 차양장치의 소음을 측정하는 시험기준이 전무하나, 시험기관인 KCL과의 협의를 바탕으로 KS 시험기준에 부합하는 내용으로 시험기준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어 주로 고정부위에서 발생하는 진동소음을 예상해 커튼박스에 완제품을 설치해 시험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시험과 검토를 바탕으로 협회는 반복 내구성 왕복 3000회, 작동 소음 60dB, 태양열취득률 0.6 이하, 인장강도 경사 1000 및 위사 600, 인열강도 경사 50 및 위사 40, 일광견뢰도 4급 이상(재시험 중), 소방청 고시 방염성능 등 성능기준을 제안했으며, 공청회 참석자들의 이의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협회는 11월 말 KCL의 시험보고서를 수령하고, 12월 초‘월간 차양’ 기사게재 등 단체표준(안) 소개 및 산업계 의견 수렴을 거쳐, 12월 중 중소기업중앙회에 단체표준을 접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 1분기 중 실내 전동롤스크린 단체표준 제정을 완료하겠다는 목표다. 이어 열린 ‘제6회 이사회’, ‘단체표준심사위원회’에는 협회 이사진 8명이 참석했다. 개회 선언과 함께 실내 전동롤스크린 단체표준(안) 제정 계획을 공유했으며, 지난 10월 1일 인증업무가 시작된 EVB, 폴딩암어닝 분야 단체표준 인증심사 진행 보고가 이어졌다.
현재 에코이지스, 썬바라, 정문건장, 성진데코 등 4개 업체가 인증을 신청한 상황이며, 협회는 인증심사 절차의 애로사항과 지연(가능) 사유 등을 공유하고, 향후 심사업무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12월 내 협회 사무국에서 단체표준에 적합한 사내규정 기본양식서를 작성·제공할 예정이며, 품질관리 담당자 및 경영간부 교육 미비 업체를 위해 인증심사신청 의사를 확인한 후 관련 교육일정을 안내할 방침이고 밝혔다.
아울러 행사 마지막 순서에서는 2020년 임시총회 일정, 2021년 예산(안)에 대한 검토· 승인이 진행되기도 했다.
협회 관계자는 “오는 12월 3일 오후 4시 성남아트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장소 및 일시에 대한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았으며, 회의실 내 거리두기를 조건으로 행사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