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글라스, 코리아오토글라스와 합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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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글라스, 코리아오토글라스와 합병한다
  • 월간 WINDOOR
  • 승인 2020.10.0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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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사업 일괄 체계 구축 ‘시너지 기대’
사진제공: KCC글라스
사진제공: KCC글라스

 

KCC글라스와 코리아오토글라스가 합병한다.
이와 관련 KCC글라스(대표 김내환)와 코리아오토글라스(대표 우종철)는 지난달 9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에 대해 결의하고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10월 29일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를 열어 최종 승인을 거친 뒤 12월 1일까지 합병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KCC글라스 김내환 대표와 코리아오토글라스 우종철 대표는 “건축용 및 자동차용 유리에 대한 원재료부터 생산, 판매에 이르기까지 일원화된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경영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고, 경쟁력 강화는 물론 기술개발역량 집중을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KCC글라스는 건축용 유리, 코리아오토글라스는 자동차용 안전유리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자동차용 안전유리의 경우 KCC글라스가 제조하는 판유리를 원재료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해당 합병을 통한 일괄 체계 구축으로 양사가 얻는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KCC글라스는 이번 합병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유리 수급은 물론, 헤드업디스플레이(HUD)용 유리, 경량접합유리, 솔라 셀루프(Solar Cell Roof), 발열유리 등 고기능성 유리 개발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KCC글라스는 지난 1월 KCC에서 인적분할된 회사로 유리와 상재, 인테리어 등을 주요 사업으로 두고 있다. 국내 판유리 시장에서 점유율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국내 인테리어 시장에서도 자체 브랜드인 홈씨씨를 통해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코리아오토글라스는 자동차용 안전유리와 콘크리트파일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회사의 매출 중 약 90%를 차지하는 자동차용 안전유리 부문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GM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주요 벤더로서 다양한 차종에 납품하고 있으며, 해외 수출을 통해 시장 점유율 약 70%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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