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T. LG하우시스 창호 대리점 ㈜대명하우징 최익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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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T. LG하우시스 창호 대리점 ㈜대명하우징 최익수 대표
  • 권재원
  • 승인 2020.05.11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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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만족과 높은 창호퀼리티 ‘라인제로’

 

국내 창호 업계에서 LG하우시스는 시장 맏형이기도 하지만 브랜드에서도 타브랜드에 비해 높은 인지도를 자랑한다. 이러한 LG하우시스가 라인제로를 통해 또 한 번 시장에서 ‘일’을 냈다. 이를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LG하우시스 창호 대리점 ㈜대명하우징(이하 대명하우징) 최익수 대표를 만나보았다.

국내 창호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2018년부터 시작된 건축경기 둔화로 인한 악재가 겹치는 상황에 놓여있다. 또한, 앞으로의 건축 시장은 일반 신축보다는 리모델링으로 바뀌어가는 모습이다. LG하우시스는 이러한 시장 상황에 발맞추기 위해 창호를 직접 접하는 고객들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라인제로, LG하우시스의 야심작
LG하우시스는 ‘라인제로’를 개발 및 출시, ‘창호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플라스틱 재질의 PVC 창호는 ‘백색바’라고 불리는데, 그 이유는 제품이 초창기에 생산될 때 흰색으로 압출되었기 때문이다.
아파트 등에 대부분 PVC창호가 설치되는데 외부에서 창호가 흰색으로 보이면 PVC창호라고 보면 된다. 안쪽의 PVC창호는 벽지 등의 내부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기 위해 얇은 시트지를 입히는데 이를 전문가들은 래핑이라고 한다.
PVC창호는 흰색의 프로파일을 본사가 압출, 대리점으로 공급하고 대리점에서는 프로파일을 절단 및 접착 가공한다. PVC창호를 래핑할 경우 절단 및 가공 시에 생기는 틈으로 인해서 흰색 라인이 보일 수 있다. 이러한 흰색 라인을 0.2mm 이하로 줄여 육안 상 거의 보이지 않도록 한 제품이 ‘라인제로’이다. 라인제로는 PVC창호를 더욱 고급스럽게 할 뿐만 아니라, 실내 인테리어 완성도를 높여준다. LG하우시스 ‘라인제로’는 제품 자체가 특허이자 상품명이며, 제작 방법 및 설비에 대한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라인제로, 흰색의 사선을 없애라!
LG하우시스는 라인제로 제작 설비를 직접 대리점에 공급하고 있으며, 시중에 제작 및 시공되는 PVC창호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있다. 대명하우징은 이러한 LG하우시스 대리점 중 초창기에 설비를 도입해 고급스러운 PVC창호를 공급하고 있다. 대명하우징 최익수 대표는 라인제로 출시 소식에 ‘이거다’라는 생각이 들어 본사와 계약 후 2019년 6월경 경기도 하남 제작 공장에 설비를 배치했다.
“저는 처음 라인제로 출시 후 ‘역시 LG하우시스’라고 생각했습니다. LG하우시스는 국내에서 창호 고급 브랜드임을 자타가 공인하고 있습니다. 창문을 홈쇼핑에 파는 것도 그렇지만 고객의 품격을 높여주려는 본사의 노력은 제가 LG하우시스 대리점을 하는 자부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라인제로 설비를 5개월간 사용하고 있는데 기계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최익수 대표는 과거에 생긴 라인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았다고 전한다. 래핑 사이에 흰색 사선을 없애기 위해 비슷한 색으로 칠까지 할 정도였다고. 현재는 라인제로가 매출 효자 종목은 아니지만 앞으로 매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국내 창호 시장은 침체기이다. 여기에 코로나19는 설상가상이다. 하지만 그는 위기 속에서도 시장이 상승곡선을 그릴 시기를 준비해야한다고 전한다. 라인제로는 지금 시장에서 인지도라고 할 것도 없이 아는 이가 적다. 하지만 입소문이 퍼지면 상승곡선이 가팔라질 것이라고 최익수 대표는 설명한다.
최 대표는 “라인제로에 대해서 일반 고객이나 설계사사무소, 건축사들에게 샘플을 들고 다니면서 홍보하고 있는데 반응이 예상보다 좋다”고 말한다.

젊은 기업, 대명하우징
대명하우징은 LG하우시스 창호대리점으로 지난 2010년 창업한 회사이다. 여기의 선장인 최익수 대표는 26세부터 창호업계에 뛰어들어 창호 제작부터 가공, 시공, 영업까지 안 해본 게 없다. 최 대표의 창호업계 입문은 우연한 계기였지만 일을 시작하고 얼마 안 되어 ‘35세 창업’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사람이 사는 곳에서는 집을 지을 것이고 집에는 창문이 없지 않다는 생각에서다. 그리고 LG하우시스라는 인지도 높은 브랜드라면 자신의 영업력으로 충분히 시장 안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창업하기 전 창호 회사에 근무할 때 항상 자기 일처럼 일을 했고 회사 내에서도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 주인의식을 가지고 한 일이 어느새 최익수 대표 것이 되어 버린 것이다.
대명하우징은 2020년 4월 현재 거여동 사무실과 하남제작 공장을 가지고 있다. 하남제작 공장은 500평 남짓으로 ‘라인제로’ 기계를 포함해 2포인트 2대 등 하루에 1500만원 정도의 창호를 제작할 수 있는 생산력을 갖추고 있다. 직원은 제작 8명, 시공 5명, 영업 4명 등을 포함해 25명이 근무를 하고 있다.
대명하우징은 일반 대리점과 다르게 지인창호 시스템창호도 매출의 20% 정도를 차지한다. 또한, PVC창호가 주력이지만 LG하우시스 알루미늄 대리점이기도 하다.
“라인제로를 바탕으로 한 미래를 생각하면 즐겁습니다. 지금 인지도는 낮지만 창호 대리점 중에서 가장 빠르게 시작했기 때문에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술은 오래될수록 값어치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효과적인 생산성이 다소 아쉽지만 본사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시장 개척에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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