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로 ‘표준시공 부재 종류의 위치가 표시된 창호’ 특허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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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로 ‘표준시공 부재 종류의 위치가 표시된 창호’ 특허 출원
  • 차차웅
  • 승인 2020.05.1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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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창호 시공품질 대폭 향상 ‘업계 이목집중’
사진제공: 유로
사진제공: 유로

 

독일 레하우 한국공식 인증파트너사인 (주)유로(대표 홍미선, 이하 유로)가 최근 시스템창호 시공품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표준시공 부재 종류의 위치가 표시된 창호’의 특허를 출원해 업계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허의 핵심은 가장 이상적인 고임재(PP), 고정철물(시공비스, 앵글). 유리 세팅블럭 등의 위치를 창호에 직접 표기해 표준 시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유로는 정확한 시스템창호 시공을 유도하기 위해 해당 특허를 고안했으며, 이를 통해 전문 시공자들도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시스템창호 시공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실 그동안 시스템창호 업계는 시공자 각각의 노하우와 숙련도에 의지해 시공을 진행하면서 시공품질의 균일성과 안정성이 해결해야할 숙제로 지적되어 왔다. 또한, 시공하자에 대한 분쟁도 종종 발생하곤 했다.
업계에서는 유로의 이번 특허가 시스템창호 시공의 획기적인 발전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리모델링 현장에서도 창호 시공 때문에 벽지나 문 공사 등이 차질을 빚게 되는데 이러한 특허가 자리매김한다면 목수들의 창호 시공이 가능해져 원활한 현장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로 홍 대표는 “30년 넘는 창호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시스템창호 시공 표준화를 진행했다”며 “부재의 설치 위치를 표시한 창호를 통해 시공자 간 시공품질 차이를 줄이고 작업 시간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로의 ‘표준시공 부재 종류의 위치가 표시된 창호’의 특허는 시공품질에 대한 중요성을 항상 강조해 오던 홍미선 대표의 노력이 반영되었다. 특히, 제로에너지건축 의무화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 속에 고효율·고기능 시스템창호 시공품질 향상의 기초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작지 않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평가하고 있다.
유로 홍 대표는 “시스템창호 시공 매뉴얼이 제공되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 매뉴얼을 확인하면서 시공을 진행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특허를 기반으로 한 시공 표준화모델을 통해 현장에서 시공품질을 손쉽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홍 대표는 전문 시공인력 확충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독일 유로 본사와 전문 교육기관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론과 실습에 대한 교육은 물론, 현장 실습 기회도 제공되며, 교육 이수자들은 향후 레하우 창호의 시공 파트너로 협업 관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유로는 이렇듯 창호 제작 업체들이 관심을 갖지 않는 시공분야에 대해 자비를 들여 계몽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유로는 독일 레하우의 한국공식 인증파트너사로 독일에서 생산되는 레하우 프로파일을 직수입해 시스템창호를 제작, 표준시공을 진행하고 있는 창호 전문기업이다. 지난 2016년 독일 레하우의 공식파트너로 등록된 이후 시스템창호 제작 시공 노하우를 축적하며, 국내 시스템창호 업계 발전에 일조하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유로 홍미선 대표는 “특허출원한 시공스티커 제품을 바로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고, 독일 업체의 제품을 레하우에 접목시켜 장애물이 없는 무턱 문을 판매할 계획”이라며 “이탈리아의 유리 내장형 블라인드 업체 Screen line이 올해 10월경 한국에 공장을 가동하기 때문에 앞으로 유로도 유리 내장형 블라인드 제품을 적극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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