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F-3109 획득업체 총 90곳
합성수지 39곳, 철재·방화문 31곳, 목재 20곳
한국표준협회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문 세트에 관한 KS규격을 획득한 곳은 총 90곳으로 조사됐다. 이 중 가장 많은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합성수지도어라고 불리우는 ABS도어가 총 39개 업체가 있었다. 지난 해 까지만 해도 33개였으나 올 해 나호테크, 태웅, 동서창호, 베스트도어 등의 업체가 신규로 합성수지 도어 KS를 획득해 인증업체가 늘어났다.
다음으로 많은 것이 강철제문, 방화문이다. 총 31개의 업체가 KS를 획득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4군데가 줄어든 케이스다. 가장 적은 곳은 목재도어로 20개 업체가 KS를 획득했다. 지난해보다 1개 업체가 줄어 든 것을 알 수 있다.
목재도어 20개
일반적으로 실내도어하면 떠오르는 소재가 바로 목재도어다 그만큼 실내도어의 대표적인 소재인 목재도어로 KS를 획득한 업체는 총 20군데로 조사됐다.
이들 업체는 경기도에 리바트,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건제사업단, 희훈D&G, 아이디스아이앤에프, 재현에스아이, 서원상협, 등 6개 업체로 가장 많은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다음이 인천에 성림이루넬, 성남기업, 중앙창호, 대경인덕스, 엘리트도아 등 5개 업체, 영남지역에 세일건구 리베스, 태광, 동광산업개발, 신일건구, 제일목재, 세일건구 등 7개 업체, 충청지역에 명성산업, 현대건영 등 2개 업체가 분포되어 있다.
우선 경기지역은 물류상의 이점 때문에 가장 많은 업체들이 포진해있으며, 인천지역에는 목재단지에 많은 업체들이 분포 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목재도어 KSF-3109 획득한 업체 중 제주지역이나 호남지역, 강원도 지역에 분포된 업체는 보이지 않았다.
목재도어업계는 최근 몇 년간 지속된 경기 침체와 합성수지 도어의 시장 입성으로 어려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목재 방화문이라는 특화된 시장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이 역시 많은 업체들이 시장에 진입해있는 상태다.
합성수지도어 39개
ABS도어 역시 경기지역에 가장 많은 분포를 나타냈으며 목재도어와는 달리 영남지역이 9개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ABS도어의 등장시기에는 시판시장이 활성화 돼 있어 급속도로 시장이 성장해갔었다.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죽어가는 시판시장에 길 잃은 어선처럼 방황하다 결국은 가격경쟁으로 휘말려 원가에도 못 미치는 마진율에 허덕이며 ABS도어 업계는 한숨만을 자아냈다. 최근 ABS도어는 기존에 내지 못하는 화려한 디자인을 선보이며 다시 한 번 발돋움 하고 있는 시기다.
강철제, 방화문 3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