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국건물에너지시험원,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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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국건물에너지시험원,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출범
  • 차차웅
  • 승인 2020.03.0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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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현관문(출입문) 주요 성능에 국토부 고시 침입방어 성능까지
국내 최초 ‘ONE-STOP’ 시험서비스 제공
전북 익산에 위치한 (주)한국건물에너지시험원 전경
전북 익산에 위치한 (주)한국건물에너지시험원 전경

 

전북 익산에 위치한 (주)한국건물에너지시험원(약칭 KBETC, 대표 김영동)이 지난 2월 12일 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 한국인정기구)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본격 출범했다. 특히, 국토교통부 범죄예방 건축기준 고시에 준하는 침입방어성능 시험을 진행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기관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로써 (주)한국건물에너지시험원은 기밀, 수밀, 단열, 결로 방지 등 창호의 주요 성능 시험과 함께 세대 현관문(출입문) 침입방어성능까지 원스톱(ONE-STOP) 시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총 20개 시험범위 인정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출범하기 위해 (주)한국건물에너지시험원은 지난해 5월 7일 사업자 설립 후 본격적으로 연구동 및 시험장비 구축을 진행해 왔다. 구체적으로, 역학시험 분야 중 건설 및 건자재에 해당되는 창호성능(기밀성, 수밀성, 내풍압성) 시험장비 및 침입방어성능(동하중, 정하중) 시험장비와 열·온도 분야 중 온도 및 습도를 측정하기 위한 창호의 단열·결로 시험장비를 갖췄다. 이를 바탕으로 건설 및 건자재 분야 10개, 온도 및 습도 분야 10개 등 총 20개의 시험인정범위를 신청했다. 특히, 세대 현관문(출입문) 대상으로 하는 침입 저항 시험방법 KS F 2637 및 KS F 2638 외에도 국토교통부 범죄예방 건축기준 고시 시험기준까지 시험인정범위로 포함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시험소로 인정받았다.
(주)한국건물에너지시험원 관계자는 “시료 1개로 단열, 기밀 등 주요 성능과 함께 국토교통부 범죄예방 건축기준 고시에 준하는 침입방어성능까지 시험할 수 있는 장비를 갖췄다”며 “시험소 설계 당시부터 완벽한 시험 여건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항온·항습, 시료 적재(수직 거치대) 및 이동 장비, 출입구 스피드도어 등 다방면에 역량을 집중했다”고 전했다.

침입저항 시험장비
침입저항 시험장비

 

시험 신뢰성 높여나갈 만반의 준비
창호·방화문 제품에 대한 지식을 갖추고 있으면서, KOLAS 시험운영 경험이 있는 시험 실무진 위주로 직원들이 구성되었다는 점도 (주)한국건물에너지시험원의 장점이다. 이를 바탕으로 시험체 문제점 및 시험방법에 대한 오차를 최소화해 창호·방화문 업체들의 시간적, 물질적, 비용적 피해를 상당 부분 경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2020년부터 제로에너지 설계반영이 확대되면서 업계의 제품개발이 적극 전개되고 있지만, 공인시험기관 마다 예상 결과 값의 편차, 시공성의 문제점, 시험방법 문제점 등이 지적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지난해 7월 31일 국토교통부 범죄예방 건축기준 고시가 개정되면서 다가구주택 및 다세대주택, 500세대 미만의 아파트가 적용 대상에 포함되었다는 점도 (주)한국건물에너지시험원이 탄생하게 된 배경이다. 침입방어성능을 시험기관의 시험성적서 또는 인증서로 증명하도록 했다. 문, 창, 셔터의 침입저항 시험방법(동하중 재하시험-KS F 2637, 정하중 재하시험-KS F 2638)의 시험성적서 발급기관은 존재했지만 국내에서 국토교통부 범죄예방 건축기준 고시를 인정받은 시험기관은 없었던 것. 때문에 (주)한국건물에너지시험원은 신규 공인시험기관 신청 시 침입방어성능 시험장비를 구축해 한국인정기구로부터 국토교통부 범죄예방 건축기준 고시를 최초로 인정받았다. (주)한국건물에너지시험원 관계자는 “현재 국토부 최초 인정 기준에 준하는 세대 현관문(출입문, 방화문)에서 앞으로 세대 창문시험도 가능하도록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개정된 국토교통부 고시 제2019-394호 범죄예방 건축기준에 따라 공동주택은 침입방어성능 기준에 만족해야 하며, 건설현장에서도 침입방어성능 기준에 만족한 자료를 요구하고 있다”며 “본 시험원에서는 단열, 결로 및 창호성능 시험(기밀, 수밀, 내풍압) 장비와 함께 침입방어 시험장비까지 구축했으며, 이로써 KS규격 기준뿐만 아니라 국토교통부 및 산업통상자원부 고시까지 시험이 가능해 신속한 시험을 진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험 외에도 타 기관과 차별화된 서비스와 세심한 업무처리로 고객의 신뢰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단열결로 시험장비
단열결로 시험장비

 

신속·정확 시험 서비스 ‘업계 부담 경감’
수많은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이 창호·방화문 관련 시험 서비스를 제공하며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주)한국건물에너지시험원은 시험 신뢰성과 서비스 품질 부분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업계의 부담을 대폭 경감함은 물론, 시험 편의성도 극대화시키겠다는 것이다. (주)한국건물에너지시험원 관계자는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아 바로 시험업무에 투입할 수 있는 기술인력과 시험장비 및 경영체계가 준비되어 있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시험진행으로 ‘일정연기 제로’, 시험의뢰부터 성적서 발행까지 지속적인 검증·검토를 실시해 ‘데이터 오류 제로’, 문제점 및 의견이 있을 경우 상호간의 원활한 협의·소통으로 ‘불만사항 제로’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꾸준한 개선을 통해 신뢰성과 정직함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시험원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주)한국건물에너지시험원: 전라북도 익산시 삼기면 산단오룡길116 / 063-918-9742
홈페이지: http://kbetc201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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