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OR
     
 
Home > Windoor > People
  [INTERVIEW] 우드셔터 주식회사 홍칠석 대표이사
  admin Date : 2016-01-06 10:55:28 | hit : 1706 

우드셔터, ‘원목커튼’의 대명사로 우뚝선다

우드셔터 주식회사 홍칠석 대표이사

 

유럽에서 탄생한 이후 약 200여년 동안 그 인기를 이어온 원목커튼은 수공예를 통한 섬세한 디자인과 다양한 색상 등의 장점을 앞세워 인테리어 시장에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국내 원목커튼 분야 선도업체인 우드셔터 주식회사(이하 우드셔터)는 최상급 원목과 고급스러운 도장 마감으로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주목 받는다. 최근 공장 확장이전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선언한 이곳 홍칠석 대표이사(이하 홍 대표)는 원목커튼의 대명사로 우드셔터의 입지를 견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10여년 전 인테리어 관련 사업을 진행하던 홍 대표는 그 과정에서 우연히 원목커튼 제품을 접했다. 뛰어난 디자인과 기능성을 높게 평가한 그는 이후 원목커튼 유통, 시공사업을 통해 제품 장단점을 면밀하게 파악해 나갔고, 지난 2010년부터는 지금은 우드셔터라는 상호를 내걸고 본격적으로 고품질 원목커튼 제작에 나서고 있다.

차츰 사세가 확장되면서 지난 2014년 우드셔터 주식회사로 법인전환한 홍 대표는 기존 경기도 광주 오포읍 문형리 공장이 포화상태라고 판단해 공장 확장이전을 추진했다. 충분한 공간과 물류 편의성을 검토한 뒤 지난해 10월 현재의 경기도 광주 초월읍 학동리에 새 보금자리를 꾸렸다.

“생산량 증대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대지 4300㎡, 연면적 2000㎡ 규모의 신공장으로 이전을 진행했습니다. 기존 문형리 공장보다 4배 이상 큰 규모이지요. 이와 함께 자동절단기, 자동보링기 등을 통한 설비 자동화, 인력확충을 동시 진행해 생산성이 약 3~4배 가량 증대되었습니다. 우드셔터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된 것이지요.”

 

사용자 편의성 증대 위한 연구개발 전개

우드셔터의 주력인 원목커튼 제품은 크게 최고급형, 고급형, 일반형으로 구분된다. 최고급형 제품은 고품질 천연원목(오크, 스기, 체리, 메이플)의 우수한 질감을 토대로 제품 자체에서 품격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며, 고급형 제품은 한국정서와 가장 잘 어우러지는 소나무 종류의 통원목을 사용해 자연 그대로의 나뭇결이 살아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나무의 2차적인 변형(휨)을 막기 위해 고급 집성 원목을 사용한 일반형 제품 역시 뛰어난 미관은 살리면서 가격경쟁력도 갖춰 인기가 높다.

특히, 홍 대표는 에너지 절감 효과, 친환경성, 사생활 보호 기능, 청소 용이성 등 우드셔터의 원목커튼이 갖는 장점을 한두 가지로 한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세련된 디자인개발, 상품의 다양화 등을 위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기존 방식에 있던 조절봉을 없애 청소를 보다 용이하게 했고, 2단, 4단 등으로 슬롯을 나눠 부분적인 차양조절도 가능케 했습니다. 또한, 기본 10가지 색상은 물론 원하는 색상은 무엇이든 구현할 수 있다는 점도 우드셔터 제품의 강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홍 대표는 인테리어 시장에 신소재를 선보일 계획을 갖고 있다. 기존 원목 중 오크 등 하드우드의 표면을 태워 숯의 형태와 질감을 내면서도 강도는 유지하는 표면처리 기술을 개발한 것. 그는 이 기술에 대해 특허출원을 진행하는 한편, 올해 본격적으로 신소재를 적용한 다양한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원목의 겉면을 태우면서도 내장재로 사용할 수 있을 만큼의 강도를 유지하는 것이 신소재의 핵심기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탁자, 책상, 책꽂이 등 다양한 용도로 적용을 추진하고 있으며 완성단계에 도달한 상태입니다. 숯이 갖고 있는 장점이 적지 않고 소비자 신뢰도가 높은 만큼 앞으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내외 영업역량 강화에 집중

부산, 대구, 대전, 여수 등 전국 곳곳에 위치한 10여개 대리점 및 지사는 우드셔터 제품의 저변확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홍 대표는 강조했다. 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향후 전국 30곳까지 대리점을 확보할 것이라는 목표를 내비쳤으며, 해외에서의 관심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드셔터를 메인으로 하는 대리점들 외에도 인테리어 업체, 건축설계업체 등 수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대리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대응력을 높이는 한편, 직영 시공팀을 운영해 검측, 시공, A/S 등 어느 부분 하나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고객이 있기에 우드셔터가 존재한다는 생각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미국, 호주 등 해외에서도 꾸준히 제품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전시회 참가 등 적극적으로 공략했던 호주 시장은 법인 설립 후 현재는 시장상황을 살피며 재도약을 노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원목커튼 대중화 ‘머지 않았다’

홍 대표는 향후 5년 이내에 원목커튼의 대중화가 폭넓게 진행될 것이라는 견해를 갖고 있다. 그동안 주문 제작, 수공예 방식으로 생산하면서 생긴 ‘고가’라는 인식이 걸림돌이었지만, 최근에는 공정 자동화, 기성화로 원가절감이 진행되며 대중화의 발판이 마련되었다는 것. 다만, 중국산 제품의 유입으로 인한 원가 이하의 가격 경쟁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전하기도 했다.

“가격경쟁력이 높아지면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원목커튼을 접하리라 생각합니다. 강남, 분당의 50평 이상 부유층이 주고객이었던 예전에 비해 최근에는 신혼부부, 20~30평대에 거주하는 젊은층들도 원목커튼을 찾고 있다는 점이 이를 입증하고 있지요. 걱정되는 것은 중국산 제품의 유입입니다. 도료의 친환경성도 문제지만, 내구성과 내후성이 뒤떨어지기 때문에 원목커튼 전체의 이미지를 실추시킬 가능성도 있습니다.”

 

저품질 가격경쟁 속에도 ‘정직한 길 걸어갈 것’

2016년 한 해를 신공장 정착과 함께 ‘우드셔터 홍보의 해’로 전개해 나가겠다는 홍 대표는 광고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TV방송 협찬도 병행해 우드셔터의 인지도를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차양 제품군을 비롯한 원목 내장재를 다양하게 갖춰 각 가정의 차양 코디네이터이자 원목 전문업체로 입지를 견고히 다져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우리의 상호이자 상표인 우드셔터를 원목커튼, 즉 우드셔터의 대명사로 만들어나갈 생각입니다. 또한, 비교적 고가인 원목커튼과 함께 여타 차양재를 집안 곳곳에 적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제품군과 컨설팅 역량을 키워나갈 생각입니다.”

원목이 갖고 있는 신뢰와 우직한 이미지를 우드셔터 경영에 투영하겠다는 홍 대표는 최근 벌어지고 있는 일부 업체의 저가 경쟁에 대해 업계 스스로 자정노력을 기울여야한다는 의견을 내비췄다. 생산성의 한계가 있는 제품 특성을 감안하면 적절한 가격이 책정되어야 품질을 담보할 수 있다는 것. 그 길에 우드셔터가 앞장 서 나가겠다고 그는 강조했다.

“저가로 제품을 공급하는 업체가 생기면서 전체적인 단가 하락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물론 소비자들을 위해, 그리고 저변확대를 위해 가격의 거품을 빼는 것은 중요합니다. 다만, 최소한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선은 지켜야 한다고 봅니다. 이를 테면 친환경 도료를 쓰지 않으면 단가를 낮출 수 있겠지만 그것은 업계나 소비자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한 번 생각해볼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우드셔터는 그 길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올바른 방향으로 정직한 길을 걷는 우드셔터를 앞으로도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